역사관/기록관

개방형 스포츠콤플렉스 신축공사로 2019년 6월 북문 캠퍼스 부지에 무단운영 중이던 분식류 포장마차는 대학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자진철거 되었다. 포장마차는 철거되었지만 북문 인근 상가로 이전하여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2021년 4월 진주시민을 위한 개방형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준공되어 6월에 개관하였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7779.06㎡ 규모로 수영장을 비롯하여 필라테스, 요가, 헬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

학생회관과 도서관 사이에 위치한 광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려져 왔다. 첫 이름은 “민주광장”으로 학생자치기구의 집회 장소로 쓰이던 민주화의 터전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95년 환경 친화적 캠퍼스 계획에 따라 집회소음방지, 면학분위기 조성, 휴식공간 제공 등을 목적으로 “분수광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분수광장에 설치된 중앙분수대는 잦은 고장으로 방치되어 왔고 2014년 10월 중앙분수대를 철거하여 면적 1800㎡ 인 “잔디광장”으로 재조성되었다.

칠암캠퍼스(구. 경남과기대)의 역사와 함께 자라온 7그루의 플라타너스 나무로, 1930년대 최초로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진농탑은 진농의 상징으로 건립된 조형물로 1983년 3월부터 1984년 6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고 1억 4천만 원의 예산이 들었다. ‘진농얼의 전통을 이어받은 후배들이 동서 문화를 집대성하여 행복과 광명의 빛으로 밝아오는 미래의 주역으로 커 나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이 탑은 당시 경상대 사범대에 재직하던 정도화 교수가 설계했다. 진농탑에는 높은 이상의 진리 탐구를 성취하여 온 누리에 빛나라는 뜻이 담겨 있다. 진농탑과 함께 새정문도 1985년에 개통되었다.

1987년 4월 30일에 제막된 칠암동천은 진농인의 얼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본관 동편의 옛 양어장 터에 조성한 1,150㎡의 아담한 정원이다.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의 지세를 띤 언덕에 가로 4m, 세로 2m, 높이 3m의 크기에 무게가 40톤이 넘는 주석(主石)을 중심으로 일곱 개의 바위들이 북두칠성의 형상을 이루며 늘어서 있다. 주석은 학교의 상징인 황소가 앉아서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인데 ‘진농인’을 상징한다. 큰 바위가 일곱 개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칠암’을 재현하고, 산천과 하늘을 모두 담은 공간 곧 신선이 사는 세계를 가리키는 이름이 ‘칠암동천’이다. 파성 설창수 동문(21회)이 작명하고 비문을 썼다.

진농관(박물관)은 강당으로 쓰던 공간을 새롭게 구조 변경하여 1988년 4월 30일에 개관하였다. 현대식으로 단장한 진농 최초로 진행된 리모델링 사례로 내부 공사에는 시 날 일(日)자 형태로 일본을 상징하던 창문 모양도 아치 형태로 바꾸었다. 건물 입구에 걸린 ‘진농관(晋農館)’이라는 명판 글씨는 16회 정명수 동문이 썼다. 현재 진농관(박물관)에는 경남과기대 관련 대학역사기록물과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