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제1회항공우주저명인사초청강연’열어
장금성기자 | 승인2023.10.2917:32 | 3면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김원욱 전무 초청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는 지난 26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한화에어
로스페이스㈜ 김원욱 전무를 초청해 ‘제1회 항공우주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소장 명노신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
공학부 교수)는 10월 26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한화에어로스
페이스㈜ 김원욱 전무를 초청해 ‘제1회 항공우주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경상국립대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 및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와 공
동으로 마련했다.
김원욱 전무는 1996년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
득한 뒤,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개발 및 제조 업체인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와 제
너럴일렉트릭 에비에이션/파워 (GE Aviation/Power)에서 연구부소장으로 20여 년간 근무
한 항공기 엔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우주 연구
소장으로 귀국해 현재 항공사업부 항공엔진연구센터장 및 기반기술연구센터장으로 한국
의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원욱 전무는 ‘새로운 기술로 초일류 혁신기업을 지향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항공
엔진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원욱 전무는 항공엔진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현재 우
리 나라에서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국산화’의 핵심 기업인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비전 및 항공용 엔진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독자적인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의 개발은 KF-21 보라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우리나라가
항공기 독자 개발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되며, 이를 고려해 대한민
국 정부도 독자적인 항공기 엔진 개발 기술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김원욱 전무는 이러한 현황을 소개하며, 항공기 엔진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욱 전무는 권순기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경상국립대 사이
의 항공우주 분야 중심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지역 인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명노신 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우주 분야의 저
명인사들을 초청하는 ‘항공우주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
히고 “이는 경상국립대 학생·교수 뿐만 아니라 진주·사천 지역 항공우주 분야 종사자들에
게 관련 분야 최신 동향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