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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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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심리학은 마음을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이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도 인간에 대해 연구하지만 심리학은 방법론에서 다르다. 인문학이 개념적 분석을 중심으로 한 방법을 사용하고 사회과학의 다른 분야는 사회적 상황이나 구조에 기초하여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반면에 심리학은 실험, 통계적 분석, 현장 관찰 등 실증적 절차를 거쳐 인간을 탐구한다.

심리학의 영역을 문학적으로 비유하자면 "많은 얼굴을 가진 과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한쪽에서는 물리학, 생물학 등 자연과학과 경계를 접하고 다른 쪽에서는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과, 언어학, 철학 등 인문학과 만난다.

심리학이 다루는 문제는 아주 다양하고 이를 여러 가지로 분류 할 수 있지만 크게 심리현상의 일반적인 법칙을 이해하는 데 큰 비중을 두는 기초연구와 일반원리를 실제 문제에 응용하는 응용연구로 나눌 수 있다.

기초심리학은 인간의 기초적인 지각심리학, 학습 및 인지심리학, 생물심리학,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등이 있고, 응용심리학은 임상/상담 심리학, 산업/조직 심리학, 교육심리학 등이 있다.

심리학은 최근에 각광받는 분야인 인공지능, 인간요인, 여론조사, 소비자/광고 건강 등의 분야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한 예로 인간의 삶에서 과학기계는 인간의 노동을 절약하거나 생산을 효율화하는 수단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변수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인간과 기계의 복잡한 상호작용, 기계화에 상응하는 인간의 역할 문제 등이 당장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리학의 주요한 영역인 지각이나 인지, 정서나 동기에 대한 연구들이 큰 몫을 차지할 것이다.

교수진

최근 업데이트 일시 : 2021/04/19 10: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