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는 1973년도 25명 정원으로 설립되어 수많은 산업체 및 병원의 영양사, 가정교사 2급 정교사 등의 중등교원을 배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해왔으며, 2004년 영양교사 교직과정이 신설되어 현재는 국민의 영양 특히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육을 책임지는 영양교사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또한 일반대학원 및 교육대학원을 통해서 많은 석·박사 인재들을 양성하였으며 졸업생들은 식품회사, 식품위생 및 식품관련 연구분야 등 사회 여러 분야의 식품관련 지도자로서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증가하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되었으나 식생활에 있어서는 패스트푸드섭취, 외식증가, 가공식품과다 섭취 등으로 인하여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만의 증가는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쳐 생활습관병의 발병율을 높이며 의료비 과다지출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은 일부 학교에서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며 체계적인 영양교육은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식생활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영양학과를 중심으로 영양교육과 식생활의 섭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체급식소에서는 많은 영양사를 중심으로 균형잡힌 식생활의 보급과 지도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과 관련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에서도 임상 양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중등학교에서 올바른 식습관의 확립과 영양교육을 위해 영양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각 분야에서의 적절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식품영양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을 통하여 유능한 단체급식 영양사, 병원 임상영양사, 영양교사 및 영양교육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영양교육 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건전한 인성과 교육적 사명감 및 윤리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사는 단체급식소,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게 되며 앞에서 언급한대로 학교급식의 주체로서 그리고 영양교육을 담당하는 영양교사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식습관 및 기호도를 잘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생리를 잘 이해하여 그 연령에 맞는 맞춤식 영양교육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학교급식은 영양소를 중심으로 하루 섭취열량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공급되어 왔다. 따라서 급변하는 식생활환경에 대처하고 학제별 학생들의 성장을 고려한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영양교육 능력을 갖춘 영양교사의 배출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에 전력하고자 한다.
취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단체급식소의 규모 및 특징에 맞는 단체급식 전문 영양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단체급식소의 영양사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서 각 사업장의 필요한 요구사항을 교육에 반영하고자 한다.
질병과 식습관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과대학과 관련된 임상영양대학원을 개설하여 전문적인 체계적인 임상영양사의 양성하고자 한다. 이미 전국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의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이 이루어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교육과정 등의 가시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최근 학생들의 아침결식, 편식, 편의식품 등의 섭취증가로 영양불균형 및 저체중, 과체중 뿐만아니라 생활습관병인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등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영양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학교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영양교육전공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의 단계별 신체발달의 특징을 고려한 영양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초등학교는 학생의 식습관이 최초로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편식교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건강에 유익한 식품선택법 및 기초적인 영양교육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
사춘기의 부족되기 쉬운 영양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저체중 혹은 영양불균형으로 성장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중심으로 한 저체중의 폐해, 비만 등에 대한 영양교육을 전문으로하는 영양교사가 필요하다.
과도한 학습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생기기 쉬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여 건강한 고등학교생활을 하도록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성공적인 학업수행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적절히 공급하는 급식을 제공하는 영양교사가 필요하다.
현대는 세계적으로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글로벌한 인구조성으로 한 국가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하여 여러나라 사람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구성비도 예전과는 다르게 다문화가정의 자녀의 수가 점점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식생활에서의 이해도가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영양교사는 우리나라 학생과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의 식문화를 잘 이해하여 학생들 사이에 식문화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
1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영양사를 양성한다.
전문화된 영양사, 임상영양사 및 영양교사의 양성을 위하여 본 전공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장기발전계획 실천 program을 운영하고자 한다. 우선 식품영양학의 학문적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인프라 구축하며 교육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체급식소 및 병원 등에서의 현장실습 강화하고 지역사회 성실히 봉사하고 책임 있는 전인 육성과 함께 참된 영양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덕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