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스템공학은 선택하기에 따라 생산 및 제조업, 수송 및 유통업체, 금융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시스템 등 일상생활에 관련된 거의 전 분야에 걸쳐 그 적용영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산업 현장 전반에 정보화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업무지식과 정보화 응용능력을 갖춘 산업시스템공학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시스템공학은 현실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적인 학문이므로 졸업 후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생산시스템의 효율성을 다루는 산업공학 분야와 정보화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의 설계 개선 등을 다루는 산업정보공학 분야로 나누어 산업시스템공학 전공자의 졸업 후 진로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래 진로는 기획, 경영, 정보관리, 생산관리, 품질경영, 원가공학, 작업관리, 안전관리, 전산, 인간-기계 시스템 설계, 물류관리 등의 업무를 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경영 전공자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향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취득 가능한 자격으로는 품질관리기사, 공정관리기사, 안전관리기사, 물류관리기사, 생산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등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21세기는 정보화가 고도화될 것이므로 취업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으며, SI(System Integration) 업체, 인터넷 관련 업체, 정보화 지원 벤처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취득 가능한 자격증으로는 정보처리기사, 정보검색사, Database Administrator, Microsoft 나 IBM에서 인증하는 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산업시스템공학 전공자들이 기업에서 주로 하는 일과 산업시스템공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아래의 정보시스템 기업 대표이사님의 인터뷰 내용을 참조하시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회사는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서 고객의 문제를 잘 풀어야 하고, 고객의 생산성을 높여줘야 합니다. 이것을 기술이나 컴퓨터를 통해 풀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의 요구를 잘 이해하여 어떻게 하면 고객의 생산성을 높여 줄까라는 부분을 여러 가지로 종합하는 일이 산업시스템공학자들의 할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산업을 이해해야 하고, 산업시스템 전반을 이해해야 합니다. 제조업이나 기계, 전기 한가지만을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전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야 고객과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정의가 되고 나면 조합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를 먼저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구체적으로 해결점을 찾아가게 되는데,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잘 이해한 사람만이 그것을 잘 풀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산업시스템공학 전공자가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문제가 잘 정리가 되고 보면 가장 적합한 사람은 컴퓨터 기술 하나에 대해서는 컴퓨터 전공자가 잘 알 수도 있겠지만 일선에서 이것을 잘 응용하고 필요한 사람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산업시스템공학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 대우정보시스템 박경철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