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이세민 씨, FAOBMB 2025 우수포스터상 수상
▸감염성 질환 및 면역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아 수상
▸“염증성 및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 지속할 것”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석사과정 이세민 씨(지도교수 권혁권)는 ‘제3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회(FAOBMB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세민 씨는 ‘NLRP3 인플라마좀 활성화 대식세포의 세포외 소포체 특성 분석(Characterization of Extracellular Vesicles from NLRP3 Inflammasome-Activated Macrophages)’이라는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여, 감염성 질환 및 면역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면역세포 내 NLRP3 인플라마좀이 활성화될 때 분비되는 세포외 소포체(EVs, Extracellular Vesicles)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이 수용세포에 미치는 염증 유도 효과를 규명한 것으로, 세포 간 염증 신호 전달에서 EV의 기능적 역할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편, FAOBMB 2025는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회(FAOBMB)가 공동 주관한 국제 학술행사로, 전 세계 30여 개국의 생명과학 및 생화학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생명과학, 혁신의 물결이 밀려오다(Revolution in Biomedical Science; RIBS)’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바이러스, 세포사멸, CRISPR/Cas9, 신약개발, 후성유전학, 면역학, 신경과학, 마이크로바이옴 등 총 20개 주제를 아우르는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제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최첨단 연구기술 및 성과를 소개하는 산업 전시회, 10개 위성 심포지엄도 운영되어 학술적·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세민 씨는 “이번 연구는 염증성 세포외 소포체의 구성과 기능을 분석한 것으로, 이번 연구가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염증성 및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며, 세포외 소포체 연구가 관련 질환의 진단 마커 및 치료제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교수 권혁권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학생의 연구가 주목받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우수신진연구)와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ㅇ 사진 설명: 경상국립대학교(GNU)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석사과정 이세민 씨
ㅇ 내용 문의: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권혁권 교수 055-772-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