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새마을회 산하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새마을동아리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원에서 아이들둥지&파란나라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경남 통영의 새마을 대학생 봉사단이 지역 소외 가정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가을 운동회를 준비했다.
통영시새마을회 산하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새마을동아리(회장 김대호)는 26일 청소년수련원에서 아이들둥지&파란나라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새마을운동중앙회 공모사업의 하나다.
대학생마을동아리가 자주성과 다양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사회 나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함께한 아이들둥지&파란나라는 사회적 양육과 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동생활 가정이다.
운동회에는 새마을동아리 학생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아이들, 교사까지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쳐라, 댄스 머신, 줄다리기 등 체육활동과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오연서 동아리 총무는 “운동회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준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 속담처럼 오늘 함께 뛰고 웃으며 얻은 에너지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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