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사천 본촌리유적

홈으로 이동 유적 유물대표유적사천 본촌리유적사천 본촌리유적
사천 본촌리유적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본촌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유적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덕천강이 곡류하면서 형성시킨 범람원에 분포하고 있다. 남강댐 보강공사에 따라 1995년 7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발굴조사하여 청동기시대의 집터 17동과 석관묘 4기, 구상유구와 삼국시대 주거지 1동, 고려시대의 절터 등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청동기시대의 유적은 청동기시대 전기전반부터 후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지구 3호 주거지에서는 돌대문토기와 적색마연토기, 사릉부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또한 후기에 해당하는 나지구 10호 주거지에서는 동검암각화가 출토되어 당시 남강유역 청동기인들도 동검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석관묘에서는 복상발치의 장송의례를 보여주는 인골이 출토되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절터는 청동기시대 유구층보다 상층에서 확인되었는데, 명문기와를 통해 고려~조선시대의 각 지역 중심지에 존재했던 재지사찰인 자복사였음을 확인하였다.

유구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