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학과 해양환경공학과

해양환경공학과 설치의 배경

해양환경공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안해양오염이 가장 심각한 해역은 경남 남해안으로서 그 동안 연안역의 개발에 밀려 거의 방치되어 왔다. 현재 청정해역이라고 하는 통영-거제-고성 인근 연안해역의 평균 저질의 유기물 오염도는 10.5%로서 마산만 진해만의 10.3%와 같은 값을 보여주고 있어 Cochlodinium과 같은 유독성 적조가 매년 빈발하는 등 천혜의 청정해역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연안 해양오염은 연안 생태계의 혼란을 초래하였고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날로 심해가는 남해안의 연안오염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6년 6월에 경상남도 의회에서 해양오염조사특별위원회(이하 '해특위')가 구성되었고 동년 7, 8월 2개월에 걸쳐서 경상남도 전체 연안해양오염의 실태를 조사였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연안해양오염의 실태를 목도한 해특위는 이제 남해안의 연안 해양오염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인식하고, 여러 가지 방지대책을 논의하던 중 경상남도에는 연안 해양오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연구기관 하나 없다는 실정을 알게 되었다.

해특위는 이런 역할을 경남 남해안의 중심과 수산업의 중심도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담당하여 줄 것을 바라고 해양환경공학과의 설치를 해양수산부를 통하여 교육부에 건의하였다. 해양수산부의 협조요청에 의하여 교육부는 1997년 1월 20일 경상남도의회 의장 앞으로 해양환경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경상대학교 내 해양환경공학과의 신설에 대하여는 대학의 요청이 있을시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해 왔고, 그후 경상남도의회는 교육부의 공문을 경상대학교 총장 앞으로 송부하였다.

해양환경공학과는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인재양성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대학당국, 도지사님과 통영시장님의 관심과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도의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남해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에 의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해양환경공학과 설치의 목적

해양환경공학과는 전문인력과 장비, 시설을 확충하여 연안육역(沿岸陸域) 및 연안해역(沿岸海域)의 오염과 그 상호작용에 의하여 유발되는 남해연안의 적조, 저질토 오염, 부영양화, 유류오염 등의 연안 해양환경문제에 대하여 종합적인 산학관연 협동연구체제를 구축하고, 해양환경오염문제의 특성에 맞는 현장성, 신속성, 지속성 있는 연구를 통하여 해양환경오염문제의 해결에 항구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환경산업분야(해양오염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일할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함을 목표로 한다.

해양환경공학과와 지역사회

해양과학대학이 있는 통영시는 지리적으로 경남 남해안의 중간에 위치하여 있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지이자 양식 산업의 메카이며 매년 적조와 일전을 벌이는 연안해양오염의 격전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에 본 학과의 설립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 전문인력과 장비, 시설을 확충하여 남해연안의 현안문제인 연안의 부영양화, 적조, 저질 토오염, 유류오염 등에 대하여 현장성, 신속성, 지속성 있는 조사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수산인들의 현장애로 해결과 청정해역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되는 전문학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