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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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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학기 철학과 종강총회 

    지난 6월 20일 금요일 철학과 종강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인문대학 102동 217호에서 진행된 이번 종강총회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추억을 다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학생회 부원들은 그동안 지출한 학생회비 사용 내역 등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다음 학기에 진행될 학과 행사를 간략히 소개했습니다.모두 즐거운 여름방학 맞이하기를 바라며 2학기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철학과 종강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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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학년도 논술트랙 고전스터디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6월 4일 수요일 인문대학 102동 217호에서 2025년 논술트랙 고전스터디 성과공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2025년 1학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스터디가 진행되었고, 한 학기 동안 최선을 다해 연구한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철학과 논술트랙은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2007년부터 개설되어 운영 중입니다. 1)인문학 관련 분야 및 중등 교육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논술 전문 인력 양성 2)철학과 졸업생들의 각종 취업 및 진학을 위한 비판적 사고 및 논술 능력 증진 3)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의 습득 및 체화를 통한 직장/직무에서의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 증진 2학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스터디가 진행될 예정이니,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5년 1학기 논술트랙 고전스터디 신지영 교수님 – 박정태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김형석 교수님 – 맹자 강독(윤독) 김남중 교수님 – 헨리 시지윅 『윤리학의 방법』 정동욱 교수님 – 톰 치버스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 진단검사에서 뇌의 작동 원리까지, 세상을 설명하는 베이즈 정리의 놀라운 힘』 이영진 교수님 – 산스크리트 문법 『산스크리트 입문 I II』 류재한 선생님 – 장 자크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이철우 선생님 – 칸트 『도덕형이상학정초』고전스터디 이외에도 '개척학기제'를 통해 이상형 교수님의 지도 아래 진행된 '21세기 공화주의와 시민적 덕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성과공유회 발표자 및 발표 주제 양지원(24학번), 이수나(22학번) : 바가바드 기타 게송 낭송과 해설 (이영진 교수님) 박원민(영어영문학부 18학번) :「카사블랑카」를 통한 들뢰즈의 구조주의 개념 ’대상=x‘ 분석 (신지영 교수님) 백근우(석사과정, 24학번) : ❮맹자❯ 양혜왕 하 8장 직독직해 김형석 (김형석 교수님) 김윤하(22학번) : 인간 행동의 알고리즘: 예측 가능성에 대한 탐구 (정동욱 교수님) 이유빈(23학번) : 행복한 야만인 (류재한 선생님) 강우인(25학번)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이철우 선생님) 백인혁(21학번) : 21세기 공화주의와 시민적 덕성 (이상형 교수님) 성과공유회 사진 이수나 양지원 박원민 백근우 김윤하 이유빈 강우인 백인혁 최근 승인된 예술과 철학 마이크로디그리를 소개하고 있는 신지영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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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GNU 철학 초대석」 특강 개최 

    5월 30일(금)에는 서울시립대학교의 객원교수 이현주 선생님을 모시고 제3회 「제3회 GNU 철학 초대석」 특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니체의 관계론적 심리학'으로,  니체의 철학 중에서, 그의 세계에 대한 관계론적 설명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많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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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 후 철학] 25학번 박신우, 강우인 학생 인터뷰 

    우리 철학과에는 개성있고 창의적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 25학번 학생 중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거나 철학을 향한 열정적인 모습으로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6월 2일 월요일, 철학과 최미애(23학번) 학생이 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특집 인터뷰는 철학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집 기사를 발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박신우(25학번) 학생과 강우인(25학번) 학생입니다. 박신우 학생은 경찰관으로, 2025년 경상국립대 철학과에 편입하여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신입생인 강우인 학생은 철학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학과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두 철학도들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인터뷰어 | 우선 두 분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박신우 학생 : 저는 25학번 편입생 3학년 박신우입니다. 경상남도경찰청 진주경찰서 소속 순경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강우인 학생 : 저는 25학번 스무 살 철학과 강우인입니다. MBTI는 INTP(논리적인 사색가)입니다. 인터뷰어 | 많은 학과 중 왜 철학과에 편입, 입학하게 되었나요? 박신우 학생 : 옛날에 몸이 많이 아팠을 때는 '건강'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았어요. 당시에는 힘든 와중에 달리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 저에게 여러 철학적인 말들이 힘이 됐어요. 그때부터 철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그러다가 23년도 상반기 경찰 시험에 합격한 후 24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찰 일을 하게 됐는데 근무 사이에 남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기가 철학을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경상대 철학과에 편입학하게 되었어요. 강우인 학생 : 저는 일단 사람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인간 마음에 대해서 다루는 심리학과에 진학할까 고민했어요. 이후 심리학과와 철학과 모두 합격하고 나서 심리에 앞서 인간의 좀 더 근본적인 인식 작용과 체계를 배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철학과를 선택했어요. 우선 철학과에서 인간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나서 제가 원하는 다른 것들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철학과 생활 : 수업 인터뷰어 | 신입생 중에서는 철학과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 실망하거나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두 분은 실제 철학 공부를 해보니 어떤가요? 박신우 학생 : 실제로 생각한 것과 비슷하고, 오히려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았어요. 강우인 학생 : 확실히 윤리와 사상이나 생활과 윤리 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철학과에 진학한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철학을 날카로운 학문으로서, 도구로써 대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은 점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반면 울면서라도 철학 공부를 꼭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오히려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편이고요. 인터뷰어 | 지금 두 분은 '동양철학입문'과 '철학과 현실' 수업을 함께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업에서 서로의 모습은 어떤가요? '신우'가 보는 '우인', '우인'이 보는 '신우'가 궁금해요. 박신우 학생 :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인이는 늘 발표를 열심히 해요. 다른 친구들이 몰래 게임을 할 때도 우인이는 항상 수업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참여하더라고요. 나중에 출범식 연습을 하면서 우인이랑 친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괜찮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우인 학생 : 신우 형의 첫 인상과 지금은 완전 달라요. 신우 형을 처음 봤을 때는 늘 분홍색 후드티를 입고 있어서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철학과에는 특이한 사람이 많구나 싶었죠. 그리고 동양철학입문 수업에서 신우 형이 발표하는 모습을 봤는데, 다른 친구들이 책의 기본적인 내용이나 챗지피티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할 때 혼자 관행 법률을 다 조사해서 설명하는 거예요. 그때는 신우 형이 경찰인 줄 몰랐을 때라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요즘은 철학과 현실 수업에서 토론을 할 때 경찰로서의 면모가 확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형이 상대를 거의 취조하더라고요.(웃음) 인터뷰어 | 아직 많은 수업을 들어보지는 않았겠지만, 그동안 수업에서 다뤘던 주제나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신우 학생 : 사실 지금 듣고 있는 수업에서 모두 한 가지씩 고를 수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아요. 딱 하나만 골라보자면 김남중 교수님 '철학적 분석' 수업 때 다뤘던 '신의 무존재 증명' 부분이 재밌었어요. 이 주제를 공부하면서 신앙심이 생기거나 깊어지거나 하는 것과는 별개로 제가 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궁금증이나 의문점들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강우인 학생 : 저도 신우 형이랑 비슷한데, '철학 입문' 수업에서 신의 존재에 대해서 배우거든요.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말하잖아요. 그래서 이 발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니체가 기독교를 비판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신학자들이 니체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거든요. 니체의 철학을 바탕으로 신학을 더 발전시키고 자신들의 믿음을 더 공고히 하기도 하고요. 저는 철학이라는 게 정말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철학 입문 시간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인식과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어 | 박신우 학생에게 궁금한 점인데, 철학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경찰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나요? 박신우 학생 : 그럼요. 생각보다 엄청 도움이 많이 돼요. 동양철학입문을 배우면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법은 유교 사상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금 '철학과 논술' 시간에 '유교 사상의 관점에서 바라본 청소년 보호 조치의 개선 방안 제안'과 같은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고 있기도 해요. 철학에서는 논리적 사고나 일관된 주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경찰이라는 직업 특성상 상대를 설득하는 일이 많은데, 이때 전보다 상대방의 모순점을 더 쉽게 파악한다든지 더 논리적이게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또 업무 관련 서류를 작성할 때도 더 분명하고 매끄럽게 적을 수 있게 됐어요. 철학과 생활 : 일상 인터뷰어 | 지금부터는 조금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박신우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아무래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할 듯하고, 강우인 학생 역시 최근 학생회 활동도 시작하고 고전스터디와 같은 학과 활동에 열심히 참여 중인데 힘들지는 않은가요? 쉴 때는 보통 무엇을 하나요? 박신우 학생 : 힘들지는 않고 정말 재밌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한 번씩 피로가 누적되는 날에 집에서 기절하듯 잠을 자기도 해요. 시험 기간에도 사실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웃음) 쉴 때는 노래 부르면서 집안일 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요즘에는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을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어요. 그 밖에 달리기, 헬스, 요리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요리는 잘하지는 않지만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고 있어요. 아, 두부조림은 잘해요. 강우인 학생 : 저는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시간이 꽤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딱 한 번 출범식 연습을 하면서 고비가 온 적이 있긴 하네요. 당시에 모든 일정이 한 번에 겹쳤거든요. 그 때 분명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일곱 시간이 지나 있는 거예요. 일어나서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저는 저만의 쉬는 루틴이 딱 정해져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 강아지 같은 동물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본가에 있을 때는 강아지를 안고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해요. 집에 못 가는 시기에는 달달한 간식을 먹으면서 철학 원서를 읽는데, 그러다 보면 확실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인터뷰어 | 벌써 6월이 되고 종강을 앞두고 있어요. 그동안 철학과에서 친해진 사람들이 있다면요? 박신우 학생 : 저는 사실 학교 생활을 혼자 하려고 했었어요. 아무래도 근무 때문에 수업도 종종 빠져야 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학기가 시작하고 나니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일단 지금 인터뷰 하고 있는 미애도 그렇고 학생회 집부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집행부 친구들 말고도 우인이나 우진(21학번)이랑도 친해졌고, 수업 시간에 늘 나란히 앉는 영채(25학번), 하늘이(25학번), 민지(25학번)랑도 친해져서 늘 보면 반가워요. 1학년에 연호(25학번)라는 친구랑도 최근 친해졌고 같이 편입하신 분들도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해요. 강우인 학생 : 아까 과방에 같이 있던 빡빡이 진호(25학번)랑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진호랑 저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면서도 그 과정은 완전히 반대되는 편이거든요. 저는 철학 공부를 하면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진호는 감정의 역할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말을 할 때도 저는 꼬투리를 잘 잡거든요. 그럴 때마다 진호는 이 부분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서로 자주 투닥거려요. 진호는 그걸 싫어하는데 전 너무 재밌거든요. 이렇게 성향이 반대인 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면 몰랐던 점도 알게 되고 서로 보완도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어 | 5월 달에 특히 학교 행사가 많았잖아요. 이제 학교에서 진행하는 큰 행사들은 거의 마무리 된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을까요? 박신우 학생 : 지금까지 했던 행사들은 전부 기억에 남아요. 특히 5월은 지금까지 인생에서 제일 재밌는 한 달이었어요. 체육대회에서 계주 선수로 참가했는데 사실 이것도 한 달을 준비했어요. 원래는 마라톤 같은 장거리 종목을 주로 했는데, 우리 철학과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계주 연습도 엄청 열심히 했었죠. 그리고 체육대회가 끝나고 입상한 종목이 없는데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뒷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경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남아서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엠티에서 있었던 일 중에 기억나는 게 있는데, 엠티 둘째 날 새벽에 한 친구가 저한테 잠깐 와보셔야 할 것 같다고 부르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화장실에 누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더라고요. 그 때 잠깐 일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일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거든요.(웃음) 강우인 학생 : 저도 모든 행사가 다 재밌었어요. 그 중 하나만 뽑자면 엠티인 것 같은데. 평소에는 친한 사람들끼리 놀았다면, 이번 엠티를 다녀와서 서로 잘 몰랐던 친구들이랑도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이 친구들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리고 특히 이번 엠티에서 게임을 잘 못하는 친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행사를 준비해주신 게 너무 좋았어요. 인터뷰어 | 앞선 질문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았던 행사에 관한 것이었다면, 앞으로 기대되는 행사도 있을까요? 박신우 학생 : 사실 앞으로 어떤 행사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철학과 학생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면 다 좋을 것 같아요. 강우인 학생 : 저는 확실히 있어요. 이번에 제가 학술부원으로 학생회에 들어오게 되었잖아요. 학술부원이 된 만큼 2학기에 예정된 영남권 학술 발표회가 너무 기대돼요. 다른 학교 사람들이 어떤 발표를 하는지도 궁금하고요. 번외 질문 인터뷰어 | 이제부터는 조금 재밌는 질문을 할까 하는데요,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던 일을 소개해주세요. 박신우 학생 : 일할 때는 거의 안 웃고 특히 어색한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는 웃을 일이 거의 없는데, 최근에는 많이 웃은 것 같아요. 며칠 전 하늘이가 커피를 사줬는데 생각보다 커피가 너무 큰 거예요. 그래서 이걸 다 마시면 정말 죽겠구나 싶었죠. 근데 하늘이가 제 커피를 보고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표현하는 게 너무 웃겼어요. 강우인 학생 : 저는 엠티에서 있었던 일인데, 하늘이가 일찍 가야 하는데도 혼자 콩나물 해장국을 세 그릇이나 먹는 거예요. 작은 체구에 그렇게 많이 먹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 너무 웃기더라고요. 인터뷰어 | 혹시 두 분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여주실 수 있나요? 박신우 학생 : 제 배경화면은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이예요. 어쌔신 크리드 속 주인공한테 제가 어렸을 때 동경하던 사람의 모습이 있거든요. 고독하게 자기 신념대로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모습이랄까요? 그래서 저의 어린 시절 동경이 담겨 있는 어쌔신 크리드를 제 배경화면으로 설정했어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이기도 해요. 강우인 학생 : 아버지와 함께 찍은 뒷모습인데, 천안 근처에 삽교천이라고 있거든요. 거기서 아버지와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을 어머니께서 찍어주셨어요. 자세히 보면 아버지와 색만 다른 같은 옷을 입고 있어요. 당시에는 '아빠랑 찍었구나'하고 말았는데, 진주에 오고 나니 배경화면을 볼 때마다 부모님께 더 자주 연락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우인 학생의 배경화면(좌)과 박신우 학생의 배경화면(우)인터뷰어 |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소개해주세요. 그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요? 박신우 학생 : 레드윔프스(RADWIMPS)의 라는 노래인데, 노래 가사를 보면 '졸업'이 배경이거든요. 노래의 마지막 부분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 빈칸에 알맞은 말을 써넣으세요.'라는 가사가 나오고 그렇게 주어진 마지막 질문으로 '네가 없는 내일부터의 날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제한 시간은 남은 너의 인생이고, 정답 용지도 너의 인생이다.'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그 정답을 맞출 때 자신은 없을 것이라는 가사로 마무리 돼요. 이 노래를 들으면 친구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되며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요. 강우인 학생 : 저는 지드래곤의 라는 곡을 추천할게요. 그 노래를 들어보면 '지드래곤은 천재구나' 싶은데 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시 지드래곤의 암울한 모습이 보여요. '슈퍼스타'로서의 삶 뒤에 숨겨진 고통을 가사에 정말 잘 표현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것이 철학자의 자세가 아닐까요? 인터뷰어 | 자 이제 마지막 질문이네요. 앞으로의 목표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박신우 학생 : 일단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현장 경찰관으로 지낼 것 같아요. 학교를 마무리하고 나서도 계속 경찰로 일할 예정인데, 관심 있는 부서에 들어가 지금보다 전문성을 갖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후기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마셨던 음료가 너무 달았어요.(웃음) 장난이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을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 정말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철학과에 너무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정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강우인 학생 : 이런 인터뷰에 응하는 게 정말 뜻깊은 것 같아요. 어떤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싶을 때가 있는데 누군가 나에 대해 깊이 물어봐 주면 '아, 내가 이런 점 때문에 이것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인터뷰 기사를 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서로 이런 것들을 자주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각자 갖고 있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우울한 마음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긴 시간 동안 정성껏 인터뷰에 응해준 박신우 학생과 강우인 학생에게 감사합니다. 강우인(좌) 학생과 박신우(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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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 하계 엠티(MT) 

    지난 5월 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철학과 하계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하계 엠티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서로 친해지기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했습니다. OX 퀴즈, 노래 맞추기 등의 게임 후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남해에서의 첫 식사를 즐겼습니다. 이후 학생회장 김광현(20학번), 기획부장 정진하(23학번) 학생이 준비한 미니 게임 등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보물찾기와 요리 콘테스트 등의 활동적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팀 별로 맛있고 개성 있는 음식을 선보였고, 완성된 요리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해에서의 마지막 밤, 학생회장의 인솔 아래 함께 바다를 보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대학 생활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엠티를 즐겁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MANTRA 학생회와 언제나 MANTRA 학생회를 믿고 응원해준 철학과 학우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문화부장 한승민(22학번) 학생이 엠티에서 촬영한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철학과 학우들의 빛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준 한승민 학생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엠티 첫째 날 ox 퀴즈를 즐기는 학생들(1) ox 퀴즈를 즐기는 학생들(2) 게임 중 휴식을 취하는 1학년 여학우들 학생회장과 1학년 신입생들 해수욕을 즐긴 1학년 남학우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학생들 후배들을 위해 고기를 굽는 학술부장 이상형 교수님과 철학과 여학우들 엠티 둘째 날 새벽의 바다를 구경하는 학생들 보물찾기 중 간식 쿠폰을 발견한 편집부장 요리 콘테스트를 준비하는 학생들 요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4조 : 치즈야채계란말이, 오삼불고기 등 요리 콘테스트 3조 : 밀푀유 나베, 연어초밥 등 남해 밤바다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여학우들 바다 앞에서 1학년 신입생들 모두가 함께 찍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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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철학과 학생회 MANTRA 인스타그램 소개 

    2025 철학과 학생회 MANTRA는 학과 홍보와 소식 안내를 위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2023년 처음 개설된 철학과 인스타그램은 지난 4월 기술적인 문제로 계정이 삭제되었습니다.현재 MANTRA 학생회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MANTRA 학생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달 학생회비 사용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또한 철학과 퀴즈나 사진 대회와 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 중입니다. 학과의 중요한 행사 역시 철학과 인스타그램에 빠르게 공지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아래 링크를 통해 철학과 학생회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철학과 인스타그램 바로가기철학과 인스타그램 계정철학과 인스타그램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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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인문대학 체육대회 <한얼체전> 개최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인문대학 체육대회 '한얼체전'이 개최되었습니다.이번 한얼체전을 통해 많은 철학과 학우들이 경기 및 응원에 참여하여 서로 끈끈히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열심히 행사를 준비해준 철학과 학생회 집행부원들과 직접 경기에 참여하여 땀 흘려준 모든 학우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우리 철학과 학생들은 풋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혼성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 입상한 종목은 없지만, 우리 학우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끝까지 서로 웃고 즐기는 체육대회를 만들어나갔습니다.체육부장으로서 밤낮없이 행사를 준비해준 이유준(24학번) 학생과 이번 한얼체전에서 학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준 문화부장 한승민(22학번) 학생의 소감을 전합니다.또한 풋살 및 계주 경기에 참가하여 부회장으로서 학우들을 이끌어준 정성재(21학번) 학생과 뛰어난 실력으로 계주 경기에서 활약한 박신우(25학번) 학생의 소감과 함께 한얼체전 속 철학과의 눈부셨던 순간을 소개합니다.'한얼체전' 소감이유준(24학번) 4월 중순부터 예선전을 시작하여 드디어 인문대 한얼체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경기 참가 인원을 구하는 데 가장 애를 썼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는데, 예상과 달리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뛰어준 선배님들과 후배들 그리고 동기들 모두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단체줄넘기를 진행할 때 응원하는 사람과 뛰는 사람 모두가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덕분에 2등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즐기고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기쁘고 크게 다친 사람 없이 행사가 끝나서 다행입니다.한승민(22학번) 학우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카메라 셔터에 손이 갔습니다. 그렇게 한 장, 두 장 찍다 보니 어느새 카메라도 저도 배터리가 다 달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에는 분명히 학우들의 에너지가 담겼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옆에서 담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정성재(21학번) 시험 기간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지만,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풋살 경기 초반에는 그래도 나름 선방했으나 중반부터 몇 개의 실수와 더불어 골을 먹히기 시작하면서 너무 무너져 내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점수 차이가 아무리 많이 벌어져도 체육대회라는 분위기와 '함께한다'는 의미에 집중해 모두가 끝까지 열심히 공을 차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는 비록 졌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2학기의 한얼리그를 기대하며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박신우(25학번) 저는 이번 2025 한얼체전에 철학과 소속으로 줄다리기, 계주 경기에 참여한 박신우입니다. 줄다리기 경기는 시작 전부터 이미 체격에서 많은 차이가 났고 실제로 1라운드에서는 의지를 상실할 정도의 차이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을 바꾸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그 팀워크와 열정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계주에서 특히 "철학"이라는 날개를 가진 용이 그려져 있는 과티를 입고 철학과 대표 주자들의 의지를 이어 달리며, 철학이라는 날개를 달고 철학과의 함성 소리를 바람삼아 잠시 날아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철학과 교수님들께서도 직접 경기를 참관하러 오셔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하는 학생들 편의에 적극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 학과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입상한 종목이 없는 애석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아 다른 학과들의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 서로 도맡아 뒷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책임감과 윤리 의식이 뛰어난 학생들만 모여있는 학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입상하진 못했지만 만약 이번 행사를 가장 잘 즐긴 학과에게 주는 상이 있었다면 단연코 철학과였을 것입니다.'한얼체전' 속 철학과'최강철학'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학생들계주 경기 시작 전 함께 대기하는 모습경기 중간 전략을 짜는 학생들과 휴식을 취하는 신입생들다 같이 만들어먹는 화채기타를 치며 휴식하는 철학과 여학우들교수님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미니게임 '림보'를 진행 중인 학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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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학년도 학과 홈페이지 메인 사진 공모전 당선작 안내 

    안녕하세요!지난 4월 2일(화)부터 4월 13일(일)까지 진행된 학과 홈페이지 메인 사진 공모전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이번 공모전은 우리 학과 홈페이지를 더욱 빛내줄 멋진 사진을 찾기 위한 행사였습니다.그 결과, 23학번 강은결 학생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멋진 작품을 제출해 준 강은결 학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모두 함께 축하해주시고, 앞으로도 철학과의 다양한 소식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학과 홈페이지 메인 사진 공모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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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철학과 E-sports 대회 개최 

    제1회 철학과 E-sports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철학과 E-sports 대회는 학업에 지친 학우들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행사로 매달 새로운 종목을 선정하여 경기를 진행합니다. 지난 4월 26일 토요일에 진행된 제1회 철학과 E-sports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1:1 칼바람 나락(무작위 총력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래 리그오브레전드 아레나 모드로 계획되었으나 대회 참가 인원과 일정 등을 고려하여 1:1 칼바람 나락(무작위 총력전)으로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제1회 철학과 E-sports 대회의 우승자는 이현욱(25학번) 학생입니다. 이현욱 학생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철학과 E-sports 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승자 소감 (이현욱, 25학번) 사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때만 해도 우리 학과에 워낙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우승은 기대도 안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을 쌓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뜻밖에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학과에서 이번 게임 대회같이 재미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 진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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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 학과 점퍼(과잠) 소개 

    지난 4월 25일 금요일, 철학과 학과 점퍼(과잠)가 도착하였습니다.올해는 25학번 신입생들을 비롯해 철학과 교수님들께서도 과잠을 구매하셨습니다.철학과 과잠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과 금색 자수가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며,보온성이 뛰어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여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과잠을 통해 철학과 학우 여러분들이 소속감을 느끼며 서로 유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배송된 과잠을 정리하는 학생회배송된 과잠을 착용한 신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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