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 이몬 버틀러 애덤스미스연구소장 초청특강 열어 ▸주제: 애덤 스미스의 기업가정신, K-기업가정신에의 시사 ▸기업인, 대학생, 공무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5월 22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이몬 버틀러(Eamon Butler) 애덤스미스연구소(Adam Smith Institute) 소장을 초청하여 ‘애덤 스미스의 기업가정신, K-기업가정신에의 시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애덤스미스연구소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이름을 따서 설립한 영국의 신자유주의 싱크 탱크로서, 세계의 지도적인 정책 싱크 탱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애덤스미스연구소 공동 창립자인 이몬 버틀러 소장은 경제학과 심리학 학위들, 철학 박사 학위, 그리고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70년대에는 워싱턴에서 미 하원에 근무했고, 미시간주 힐스데일대학(Hillsdale College)에서 철학을 가르쳤으며, 그 후 애덤 스미스 연구소를 공동 창설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밸리 포지의 자유 재단(Freedoms Foundation at Valley Forge)이 수여한 자유 메달(Freedom Medal)과 영국의 전국 자유 기업상(UK National Free Enterprise Award)을 받았다. 그의 저서 ≪자유 사회의 기초(Foundations of a Free Society)≫는 피셔 상(Fisher Prize)을 받았다.
이몬 버틀러의 다른 책으로는 선구적인 경제학자들 애덤 스미스, 밀턴 프리드먼, F. A. 하이에크 그리고 루트비히 폰 미제스에 대한 개론서들이 있다. 그는 또한 고전적 자유주의, 공공선택론, 자본주의, 민주주의, 무역,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그리고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들에 관한 입문서들도 출판했다.
이날 특강은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열렸다. 특강에는 기업인, 대학생, 공무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특강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권순기 총장은 특강 인사말에서 “이몬 버틀러 소장의 강연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 철학에 대해 반성할 점과 혁신할 점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그것이 K-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이 근현대 대한민국을 부흥시킨 기업가들의 정신과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정신을 배우도록 하고 있는데, 오늘 강연은 그러한 노력의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설명: 애덤스미스연구소 이몬 버틀러 소장이 5월 22일 오후 경상국립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내용 문의: 대외협력과 055-772-0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