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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룡정·계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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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룡정(雷龍亭), 계부당(鷄伏堂)


소재지경남 합천군 삼가면 토동(慶南 陜川郡 三嘉面 兎洞)

건물양식사진참조

건립연대: 1548(435여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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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룡정(雷龍亭)의 유래

뇌룡정은 조선명종(朝鮮明宗)때의 대현(大賢남명 조식선생이 12년 동안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길렀던 당시 사림의 총본산(總本山)이다.

뇌룡정은 고요하기가 깊은 연못같다가도 잠겨있는 용이 한 번 소리치면 우뢰와 같이 천지를 뒤흔든다는 뜻이다.

퇴상(頹喪)했던 사기를 진위시키고 한편으로는 언론을 발하여 국정을 비판하고 개혁을 꾀하는,

이를테면 당시 사림청의(士林淸議)의 후설(喉舌)로 자처한 여론기관이었다.

남명 선생은 여러 번의 벼슬을 사양하고 그때마다 국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조정의 왕공대신(王公大臣)들을 놀라게 하고 전국유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유명한단성소(丹城疎)가 바로 이 뇌룡정에서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배운 학생은 뒷 날 각기 일가를 이룬 대학자들이었다.


사적(史蹟)으로서의 의의

남명 조식선생이 학문연구와 아울러 산림처사(山林處士)로서 국정을 비판하고 경륜(經綸)을 폈던 곳으로,

조선의 사림정치(士林政治)와 선비 정신이 실제로 발현되었던 곳이다.



최근 업데이트 일시 : 2022/09/26 15: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