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통수총동창회 2025년 정기총회 및 26∼30대 이임 회장 진상대 경영학 박사(통수 47기), 31대 취임 회장 정석봉 공학박사(통수 54기, 참코청하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내빈으로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 박주동 부학장, 부산기계조합 성기인 회장, 부산맑은물협회 황소용 회장, 경상국립대학교 총동문회 최병헌 회장,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최임근 회장이 자리했다. 또한 통수 동창회에서는 재경지부 김종만 회장, 재부산지부 김진철 회장, 거제지부 김용옥 회장, 어업과 전영수 회장, 기관과 정복갑 회장, 가공과 유광호 회장, 해양토목과 김수정 회장, 통신과 황진일 회장, 그리고 이성만, 강무웅, 허태선, 구인석, 이정태, 고문과 김신곤 외 자문위원, 그리고 강종수 외 부회장을 비롯 각 지구별로 2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식순에 의거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참석한 동문들은 정석봉 동문(통수 기관과 54기, 참코청하 대표이사)을 31대 총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이연줄(43기), 임정현(57기) 두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어 정석봉 신임회장께서 9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온 진상대(47기)이임 회장과 조석래(39기) 감사, 동창회 살림을 맡아온 공청식(49기)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진상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선후배님의 많은 후원으로 학교와 공동으로 개교 100주년의 기념행사와 한눈에 볼 수 있는 100년사를 출판할 수 있어 동문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31대 회장 정석봉 박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과 열정으로 총동창회가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정석봉 회장은 "총동창회장으로서 동문 여러분의 뜻을 모아, 학교와 사회, 그리고 동문 상호간의 유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개인주의가 팽배하며 각박한 사회로 변해가면서 동창회의 관심도는 떨어지는 현실에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함으로 동문님들의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또한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주시길 당부드리며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힘껏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6∼30대 진상대 이임 회장께서 31대 정석봉 취임 회장에게 총동창회 회기를 이양, 진상대 회장이 추대된 정석봉 신임 총동창회장에게 취임 추대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정석봉 신임회장이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에게 모교 발전기금으로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해양과학대학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원과 헌신 덕분에 우리 해양과학대학은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해양수산 특성화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1만 9000명 이상 양성해 오고 있는 해양과학대학은 최근 5년간 291억여 원의 연구비 수혜실적을 기록했다. ‘새로이 건조된 새바다호와 참바다호는 학생들의 꿈을 가득 싣고 미래를 항해하고 있다"고 축사했다.
또한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의 치사에서 해양과학대학은 입학자원 감소 및 재학생 이탈률 증가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문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교육부 및 지자체의 지원으로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해양·관광·문화산업 등 고유자원과 연계한 통영캠퍼스 활성화 사업을 작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5개년 사업으로 '남해안 해양산업 육성형 연구특화 워케이션' 등 3개 세부사업을 올해 유치하여 추진, 저를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의 이러한 노력은 여러분이 졸업한 해양과학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해양수산분야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석봉 회장과 25∼26년도 함께 일할 신임 회장단은 수석부회장 김진철(53기), 사무총장 임덕한(52기), 재무총장 서용관(53기)동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마지막 순서로 케익커팅을 하고서 건배사 제의를 이성만 고문, 김종만 회장, 정석봉 신임회이 하였고, 또한 내·외빈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제3부에서 다 함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도 했다.
끝으로 한실 벌판을 울렸던 “통수의 깃발 아래 젊은이는 모여라”! 통수 행진곡을 참석한 동문들께서 힘차게 불러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며, 동문들의 화합과 단합된 모습으로 정기총회의 끝마무리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