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 연계 해양 인재양성 방안 논의 및 협력 프로그램 발굴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은 지난 7~8일 양일간 통영 한산마리나리조트에서 부울경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해양드림로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해양과학대학과 경남 지역 고교간 진행된 연례행사를 올해부터 부울경 소재 고교로 확대해 처음 시도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학 부속시설인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이 주관해 ‘해양과학대학의 역할 및 해양과학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사례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해양과학대학과 고교간 협력 프로그램의 발굴 및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박현욱 책임연구원의 초청특강 ▲대학 및 학과 소개 ▲통영 해양관광 체험을 통한 지역 바로 알기 등으로 진행,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생생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해양과학대학은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와 대학 내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계열의 학과로 구성돼 있어 학문간 융합연구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을 참석자에게 소개하여 지역 강소 특성화 대학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원고등학교 지창근 교장은 “해양과학대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해주셔셔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대학의 정보를 직접 전달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경남 소도시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공동체간의 상생 협력의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앞으로 부울경 소재 고교와 우리 대학간 해양수산분야 연계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 해양수산분야에서 경남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인 우리 대학에 더 많은 고등학생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