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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형수, 민간위원장 신길서)에서는 지난 28일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에서 2025년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 읍면동 특화사업인 ‘인생캠퍼스: 다시쓰는 학창시절’ 네 번째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에는 “연이와 버들도령”책을 읽으며 클레이 수업을 진행하고, 그 전 시간에는 옛날 교복을 입고 교정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화장 등 꾸밈의 도움을 받아 설레임 가득한 분위기에서 교복을 착용하고 독사진, 소그룹, 단체사진 등 촬영했으며, 향후 앨범으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중인 어르신은“학교 근처도 못가봤는데 이 나이에 처음으로 교복을 입어본다고 해서 어젯밤에 잠도 설쳤다”며 “이번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설레는 순간이고 계속 다니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길서 민간위원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처음에는 서로가 몰라 어색했는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형수 도천동장은“어르신들께서 주변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어하시는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내년에는 더욱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원하시는 수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년 6월 해양과학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을 맺고, 올해 대학 내 강의실 사용승인을 받아 4월부터 매월 1회 관내 경로당 미이용 독거어르신 13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졸업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한산신문(http://www.han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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