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문, 정배권, 정호진, 하인봉, 최훈식
방사선종양학은 이온화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환자를 치료하고 방사선 치료의 물리적, 생물학적 원리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의학의 전문 분야입니다. 방사선종양학교실에서는 암 치료효과를 증진시키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사선치료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수술, 항암화학치료, 면역치료 등과의 병용치료를 통한 효율적인 암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치료의 원리와 역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임상방사선종양학, 방사선생물학, 방사선물리학 등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의학대학 의학과 방사선종양학교실은 1989년 개설되었고 이후 많은 질적, 양적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5명의 교수진이 (경상국립대병원 3명, 창원경상국립대병원 2명) 진료, 연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설 당시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본동 지하 1층에 운영되어 오다 2007년 경남지역 암센터 개원을 계기로 암센터 1층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치료 설비와 함께 세기조절방사선 치료법을 도입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치료기를 가동하며 방사선의 정밀 타격 능력과 근치적 치료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2016년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을 개원하면서 치료 중 종양의 시각화가 가능한 최첨단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트루빔 2.0 stx를 도입하여 부울경 지역은 물론 국내 암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