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전통의 도시이자 교육도시인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우리 학교는 1983년 개교 이래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전국 어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도 뒤지지 않는 중견 의학교육기관으로 성장하여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학풍아래 교육,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200여 분의 기초, 임상 교수와 함께 행정인력 등이 모두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하여 거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경상남도 도청 창원에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개원하여 규모와 내용면에서 명실상부 전국 유수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칠암 캠퍼스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임상술기센터와 전용기숙사인 홍지관(弘知館)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과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0 병상의 경남지역 유일 3차 의료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이 같은 캠퍼스에 자리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임상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역의 중증 질환 환자에 대한 3차 수준의 진료를 담당하고, 경남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 질환센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을 유치 운영하면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는 신경기능장애연구를 주제로 5년간의 중점연구소와 9년간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15년 산업자원부 지원 항노화산업화 플랫폼 개발 사업단 선정뿐만 아니라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 사업의 바이오 항노화 MRC에도 선정되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연계한 항노화 전략 연구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81회 의사국가고시에서는 합격률 98.6%에 이르는 등 최근 5년 이상 전국에서 최상위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을 적극 도입유지하고 모든 교수의 개별 학생 면담과 지도 등을 꼼꼼히 진행한 노력의 산물이며, 대학은 신입생, 진입생 대상의 집단생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안정적인 캠퍼스 적응을 도모하고, 문제기반 학습법 및 성과바탕 학습법 등의 통합적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교육 선진화를 위해 쉼 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상위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경남 지역 의학교육의 핵심 기관이자 인성을 갖춘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과 교수 모두 무한한 가능성으로 힘찬 미래를 펼쳐 나가십시오.

의학교육기관으로서 또한 의생명과학 연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30여 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함 종 렬